- “꽃, 바다 그리고 꿈”주제. 100,000,000송이 꽃들의 향연
서해안 기름유출로 검은 기름띠로 물들였던 안면도 백사장에 1억 송이의 꽃으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난다.지난 2002년에 이어 7년 만에 부활한 ‘2009 안면도 국제꽃 박람회’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꽃지해수욕장에서(충남 태안군 태안읍 승언리 소재) 2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된다.지난 2007년 태안반도를 덮친 원유유출사고의 악몽을 떨치고 청정해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일본, 독일 등 총 22개국 121개 화훼업체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 수백 종의 아름다운 꽃들을 전시하게 된다.박람회장은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주제관인 플라워심포니관을 비롯해 7개 전시관과 15개의 다양한 테마 야외정원으로 꾸며지게 된다.특히, 주제관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보여준 120만 자원봉사자의 정성과 안면도의 아름다움을 4악장의 교향곡에 맞춰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연출했다.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정거장에서 가져온 종자로 기른 ‘우주꽃’과 호주의 ‘불에 타야 꽃이 피는 나무’ 등 평소 구경하기 어려운 희귀한 꽃들도 전시하게 된다.조직위 측에서는 꽃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만 4천여 대의 주차시설과 여객선 증편 등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입장권 예매는 양천구 문화체육과, 민원여권과, 각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양천구 문화체육과 ☎2620-34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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