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이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에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국세청은 오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자의 분포와 소득금액을 파악한 결과, 98년 이후 소득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국세청 자료를 보면 종합소득세 신고자 상위 20%의 소득은 지난 98년 전체 소득의 61.6%에서 2004년 69.9%로 늘어났지만 하위 20%의 소득은 전체의 3.5%에서 1.9%로 낮아졌다.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를 단순비교하면 18배에서 35배로 크게 벌어졌다.또 과세표준이 있는 근로소득자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도 2002년 4.7배에서 2004년 4.9배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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