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전문직사업자 100명 가운데 13명이 연매출 2천400만 원 이하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이한구 의원은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인당 연평균 수입이 수억 원에 달하는 주요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2005년 연간 수입액을 2천400만 원 미만, 월평균 200만 원 미만으로 신고한 사업자가 13.5%에 이른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연평균 수입이 5억 천만 원에 달하는 변리사의 6.5%가 연매출액을 2천400만 원 이하로 신고했고, 연평균 소득이 3억 2천만 원인 변호사는 7.7%가 월평균 소득을 200만 원 미만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의원은 연간 매출액 2천400만 원은 임대료,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소득이 우리나라 빈곤층 기준 월소득액인 127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빈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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