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상장기업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고수했다.2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6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그룹 총수의 상장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 회장은 보유주식 평가액이 2조3173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3.88% 감소했지만 수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의 일부를 장학재단에 증여하면서 보유주식 평가액이 1조8745억원으로 2.84% 줄었지만 2위 자리를 고수했다. GS그룹 허 창수 회장은 보유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24.34% 늘어난 5756억원의 평가액을 기록,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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