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광장 분수, 벽천분수 등 3월 1일(일) 10시부터 가동
청계천 분수가 3월 1일(일) 삼일절을 기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분수 시설의 가동을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 그동안 동파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지해 오던 분수가 물줄기를 뿜음으로써 봄이 왔음을 알리고, 경제난과 추위로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을 활기차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동파 예방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갔던 청계천 분수는 3개월여 동안의 동면을 끝내고 비로소 봄의 향연을 협주한다. 예년에는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가동했었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2시간을 줄인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동한다.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청계천 내 분수는 청계광장분수, 삼각동 벽천분수 등 10개소지만, 그 중 세운교 폭포는 주말, 공휴일에만 가동을 하고 터널분수는 23℃이상 기온이 상승해야 물 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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