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2개월 연속으로 1위부터 5위까지 휩쓸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26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영국의 클락슨 9월호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각국 조선소 수주 잔량은 현대중공업이 1234만CGT로 부동의 1위를 질주한 가운데 삼성중공업(912만CGT)과 대우조선해양(737만CGT)이 그 뒤를 이었다.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417만CGT)과 현대삼호중공업(306만CGT)은 4, 5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지난 6월 ‘톱 5’에 진입해 충격을 던져줬던 중국의 대련선박중공은 286만CGT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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