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비 부채 35% 최다...신불자는 13만명 줄어
금융채무불이행자들(옛 신용불량자들)이 빚을 지게 된 이유를 살펴본 별과 10건 중 1건은 ‘교육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우제창 의원과 채수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들의 총 연체발생 건수는 모두 122만7301건으로 이중 10.6%인 13만353건이 ‘교육비’ 때문이었다.◆사업 부진 부채도 19%생활비와 병원비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이는 돈이 아닌 ‘교육비’ 때문에 연체가 발생했다는 것은 지나친 사교육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체 발생 건수를 사유별로 알아보면 생활비 부채를 지게 된 사례가 42만4362건(34.6%)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부진 23만3416건(19.0%), 교육비 13만353건(10.6%) 등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의 신용불량자 수는 모두 284만8000명으로 지난해 말 297만5000명에 비해 13만 명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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