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로, 주민 편의시설 등 자연이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새 단장
안양천 정비공사가 3월부터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산책로를 비롯해 둔치의 체육.편의시설 정비와 함께 하천에 인공산란장, 하천문화 조성하여 안양천을 주민의 휴식처로 업그레이드 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도심속의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양천 하천 및 둔치 체육.편의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제방산책로에 20억원을 투입하여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웰빙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현재, 제방산책로는 단단한 황토경화포장으로 되어 있어, 무릎 관절에 쉽게 피로감이 주는 등 산책에 불편을 주어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3,336m를 부드러운 마사토 포장으로 개량하고, 제방산책로가 단절된 신정교 주위는 다리 밑으로 산책로를 연결하는 동시에 탄력이 있는 고무칩으로 1,090m를 포장해 걷기 좋은 거리로 바꾸게 된다.제방산책로에는 정자 4개소, 체력단련기구 32개, 벤치 22개, 앉은벽 9개소 등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되며, 홍수벽 녹화를 위해 능수화, 담쟁이덩쿨을 심고, 철쭉, 조팝나무등 관목류 27,430주를 식재한다.하천에는 어류산란기에 맞취 물고기들의 산란 및 부화를 도와주는 부양식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구화인 해바라기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해누리” 토피어리 포토죤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또한 특색 있는 하천문화 조성을 위해 물을 상징하는 물새를 장대위에 세우는 솟대를 작품화하여 설치하고, 제방산책로에 도서 열람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책읽기 운동 확산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양천구는 앞으로도 안양천에 생태습지조성, 보행자 도로의 신설, 친수공간의조성, 주민편의시설의 확충등 안양천의 생태복원 및 환경정비사업을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문화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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