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12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세계 29위를 나타냈다. 또 물가 수준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통계청은 28일 우리나라와 세계 주요 국가의 통계자료를 비교한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GDP는 전년보다 15.7% 증가한 7875억 달러로 11위인 브라질(7961억 달러) 다음으로 많았고, 세계 최대인 미국의 16분의 1, 2위인 일본의 6분의 1수준이다. 이에 비해 1인당 GNI는 전년보다 14.8% 증가한 1만6291달러를 기록, 세계 29위에 해당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물가 수준을 100으로 놓고 OECD 국가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물가 수준이 낮은 편에 속했다. 분석 결과 슬로바키아(68)와 헝가리(72), 멕시코(84) 등이 우리나라에 비해 낮은 물가 수준을 보인 반면 일본(145), 스위스(162), 아이슬란드(192) 등은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아울러 2003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간개발지수는 0.901로 세계 28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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