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06년도에 설립된 충북개발공사 초대 김종운 사장의 임기가 2009. 1. 1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2009. 1. 16일자로 앞으로 3년간 충북개발공사를 이끌고 나갈 제2대 채천석 후임사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채천석 사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SC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2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26년간 한국토지공사에 근무하였으며, 특히, 2006년 12월부터 2008년 7월까지는 토지공사충북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우리도의 개발여건도 잘 알고 있는 도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천석 신임사장은 “그 동안 개발공사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와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 발굴 등이 미흡했고, 산업단지 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었다고 진단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사업 중 후순위 사업을 재검토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수익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경영진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수립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개발공사는 2006년 1월 16일 설립하여 초기 호미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일부 주민과의 마찰로 사업을 포기하는 어려움을 격기도 하였으나 제천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130만㎡를 2006년부터 추진하여 2008년 6월 단지 조성공사를 착공 추진 중이며, 작년 말 이주자 택지를 공급하였고 금년 2월 산업 용지를 공급하는 등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오창 제2산업단지 139만㎡도 2007년부터 추진하여 2008년말 현재 협의보상 58%의 추진실적과 단지 조성공사를 조달청에 발주 의뢰하는 등 2011년 완공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여 금년부터는 제천 제2산업단지의 용지매출수익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게 되며, 이밖에도 진천산업단지 조성, 율량동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건립사업, 보건환경연구원 청사건립 위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개발공사는 그동안 설립초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비절감을 위한 사원채용을 억제하여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적은 35명의 정원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임원의 3년 연속 기본연봉 동결, 임기 만료된 관리이사를 감원하여 채용하지 않는 등 경영혁신을 위한 자구노력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이처럼 설립초기 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렵게 닦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 출신인 제2대 채천석 사장이 새로운 비젼과 목표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사랑받는 충북개발공사로 한 단계 도약을 시킬 것을 전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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