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부 및 동해안 지역 주요 국도 4개 구간이 4차로로 확장 개통돼 내년부터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국도 6호선 평창군 봉평면 봉평우회도로 5.4㎞ 구간확장 및 포장공사가 6년여만의 공사로 개통된데 이어 연말까지 강원남부 및 설악.동해안지역 국도 3개 구간 18.1㎞가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국도 5호선 횡성-추동간 5.7㎞구간은 588억원이 투입돼 지난 98년 2월 착공된지 5년만에 완공돼 영동 및 중앙고속도로와 연계, 수도권과 충청 이남지역에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악권 한계령과 이어지는 양양군 서면 논화리-양양읍간 국도 44호선 8.4㎞구간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모두 1천77억원이 투입돼 8년여에 걸친 대공사로 개통돼 피서철과 단풍철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함께 강릉 섬석교-모전간 국도 7호선 4㎞구간도 167억원을 들여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이번 국도 확장으로 강원지역 국도의 4차로 확장비율이 지난해 15.5%에서 16.4%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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