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물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정보 제공 강화를 목적으로 시.군에서 조사한 물가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강원물가정보망(http://cpn.provin.gangwon.kr)′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싼 업소를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가격 경쟁을 촉발시켜 전반적인 물가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물가정보망을 구축, 이달 중순부터 운영키로 했다.
물가정보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경우 1주일 단위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조사된 110여개 품목의 가격은 물론 중.대형마트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게 돼 알뜰쇼핑을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물가동향을 주 단위로 발표해 현재 월 1회 발표되는 물가지수를 보완하게 됨에 따라 도.시군에서의 물가동향관리 및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효율적인 물가관리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특히 정보제공 방식을 그래프와 지도 등 이미지 중심으로 바꿔 일반인의이해를 돕고 가격인상 주의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발령,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의 업소 소개와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한편 업종별 모범업소 정보와 공공요금 정보 및 전국의 물가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지난 99년 7월부터 개인서비스 요금관리가 행정지도 가격제에서자율 판매 가격제로 전환돼 안정적인 물가관리가 어려웠다"며 "물가조사의 정확성과신속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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