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성당 교도소 세트장이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지역경제에 효자노릇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영화 “에덴의 방”과 KBS.MBC 드라마 촬영 등 예약 협의가 많아 쇄도하는 다른 촬영 예약요청은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달 7일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한 ‘2008 영상산업관계자 초청 팸투어’행사에서 영화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작가 등 40여명이 성당교도소세트장을 비롯 함라 한옥마을, 쌍릉, 보석박물관 등을 둘러본 후 영상문화 관계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잇따른 영화·드라마 촬영으로 시 세외수입 증가는 물론 숙박, 음식, 단순 인력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영상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 홍보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와 유관기관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고 시민과 성당면 지역주민들도 매우 협조적이어서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이 촬영지로 익산을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상도시 조성을 위해 보조 촬영장 등 다양한 촬영장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교도소 세트장은 지난 2005년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거룩한 계보, 서울 1945, 타짜, 식객, 신의저울 등 영화 및 드라마 25편을 촬영했다.익산/최진호 기자 jhiksan@hanmail.net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