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총무과 직원들이 연말연시 외로움과 추위에 떨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를 위해 난방용 연탄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최근 고유가와 경기침체 여파로 연탄은행마저 발길이 줄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들에 대한 연탄 봉사도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총무과 직원들이 그간 작은 정성을 보태 모아 온 성금으로 연탄 2천장을 마련해 배달 봉사를 한다. 오는 12월 5일 실시(09:30부터)예정인 배달봉사에는 도 자치행정국장(최동용)과 총무과장(이욱재) 등 20여 명의 직원들이 연탄은행(춘천 동면 장학리 소재 제자교회 운영)에서 선정해 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 가가호호를 방문 하며 연탄을 배달해 드릴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석하는 한 직원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연탄은행이 좀 더 활기를 찾아 도민들 모두가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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