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도 ‘안도 랠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간 글로벌 증시 랠리에서 소외된 채 게걸음을 거듭하던 증시가 비로소 지정학적 리스크를 털어내고 반등의 계기를 찾았다는 기대심리다.이런 분위기를 반영, 1일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70선을 가볍게 회복, 한 달여 만에 북한 핵실험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90선 위로 뛰어오르며 핵실험 충격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국내 증시와 해외 증시간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물론 향후 전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투자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증시가 박스권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6자회담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증시가 그간 북한 핵실험 악재를 충분히 소화하는 흐름이 전개돼 왔기 때문에 일과성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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