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경플라워 엑스포에서 농업기술원이 1996년부터 품종 육성한 양란과 제주한란이 큰 인기를 모았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에서는 지난 11월 1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메쎄 국제전시장에서 세계 30여개국 870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8 동경플라워 엑스포에서 얻어진 결과이다.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14개 업체가 참여하며, 제주에서는 농업기술원과 수출란특화사업단 (주),제주플라워(대표 진광남) 등 3개 업체가 참여하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농산물유통공사 제주지사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양란심비디움 ‘거린사슴’ 등 제주한란 ‘적토마’, 신나팔백합 ‘제주백향’ 등 3종이 전시되었다.지금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made in jeju 화훼 신품종이 세계무대에 소개하여 왔는데 이번 엑스포에서는 일본국 바이어와 제주산 양란을 뉴질랜드산 출하가 마무리되는 ‘09년 11월 이후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계가를 올렸다.수출시기는 11월~1월, 5~6월 2차례 5개월에 걸쳐 제주산 양란 꽃대를 30,000대 이상 수출할 것으로 잠정 합의하여 제주 양란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얻어냈다.가격은 꽃대 1개당 500엔 정도로 원화로 환산할 경우 약 150백만원정도 규모로 제주 양란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농가 재배품종은 11월경 바로 수출하여 시장 개척을 할 예정이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술원 개발품종 양란이 일본으로 첫 수출 기회가 마련되었고, 일본 수출용 화훼 품종 및 품질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도내 화훼재배농가 컨설팅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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