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의 우호와 교류 증진을 위한 『제17회 한일해협연안 교류 시도현 지사회의』가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8개시도현 지사,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가 모여 한일해협연안 도시 간 우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회의로서,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제1회 지사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8개 시도현이 순번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순째를 맞이하게 되는 지사회의는 17년 동안 한일 양지역간 환경, 문화, 청소년 교류, 수산,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사업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왔다. 『제17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교류회의』는 22일 지사상견례를 시작으로, 23일 지사회의, 주요시설 시찰, 실무회의, 공동성명문 발표 및 공동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시도현 지사는 발표문의 형식을 통하여 시도현 시책 소개 및 공동사업 평가, 공동 사업을 제안하게 되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도민과 일본국 현지사와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제16회 사가현 회의에서 지사회의 이념을 『교류』에서 『공동번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이후 개최되는 첫 회의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간의 관계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제주회의가 8개 시도현간 신뢰와 존경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 지역간 경쟁력 향상 및 협력 방안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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