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지난 10일 반드시 교체돼야 할 장관으로 9명을 선정하고 참여정부는 개각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개혁과 국정쇄신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은 교체돼야 한다며 ▲정책결정의 개혁성 ▲정책집행의 일관성과 책임성 ▲사회갈등 조정능력 ▲윤리적 자질 등을 기준으로 각 장관의 업무수행 및 활동을 평가하고 교체대상 장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제 산업분야에서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교체명단에 올랐다.
또 사회분야의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윤덕홍 교육부총리, 외교안보분야의 조영길 국방부장관,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교체대상에 포함됐다.
참여연대는 "참여정부의 개혁 정체성 유지를 위해 내각교체와 함께 비개혁적인 청와대 참모도 교체되어야 한다"며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을 것′이라며 각료와 보좌진의 유임 의사를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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