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푸르노모 유스기안 토로 의장은 목표가격을 배럴당 최소 32달러로 상향할 수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OPEC는 현재 기준유가를 22~28달러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계획은 오는 6월 3일에 열리는 OPEC 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배럴당 28달러를 웃돌아 OPEC의 유가밴드를 넘어섰다.
그는 또 "OPEC는 유가밴드의 인상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생각하고 있다"며 "기준유가가 배럴당 32∼34달러로 되더라도 세계경제는 안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구에너지연구센터는 전날 OPEC가 기준 유가를 배럴당 22-28달러로 설정하고 있지만 OPEC의 실제 목표 유가는 30달러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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