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국가 추경에 번영로(국가지원지방도 97호선) 확.포장사업에 국비 83억 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공사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번영로 확.포장사업은 기존 2차로로 운영되던 34.95km 구간을 4~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고 2,345억원과 지방비 580억원을 합하여 총 2,925억원을 투자하여 2011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공사기간 연장이 우려되던 중 제주특별자치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추경에 83억 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번영로 확장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당초 370억원에서 453.5억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공사 추진이 한층 더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83억 5천만원은 번영로 2단계인 표선-성읍 구간에 40억원, 번영로 3단계인 대천-선흘 구간에 43억 5천만원으로 나누어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국고지원 추세와 비교할 때 공사구간 단계별 1년치 투입예산과 맞먹는 정도라고 도는 밝히고 있다. 아울러 번영로 확장사업의 완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되어 공사 장기화로 인한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 및 국내외 관광객 등 도로이용자 편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속적인 국고 절충을 통해 도내 도로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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