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탄소섬유 원사 생산에 나선다. 11일 전주시와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사업을 위한 장비도입심의위원회가 개최돼 장비 도입 모델을 결정하는 등 탄소섬유 원사 생산 로드맵을 확정했다는 것.이에 따라 탄소섬유 원사 생산은 장비도입 등 기반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말경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탄소도시”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특히 고기능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사업은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주)효성이 이미 공동기술개발중인 탄소섬유 생산시설과 연동돼 탄소섬유 원사 생산 → 탄소섬유 생산 → 복합재 및 응용재 상품화와 생산단지 조성 등 탄소섬유와 관련, 국내 유일의 일관체제가 구축된다.고기능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에는 직접적인 효과만 연 생산규모 1천5백억원, 기업유치 및 창업 30개사, 고용창출 1천여명 등으로 (주)효성이 준비중인 탄소섬유 양산화사업과 연관할 경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주)효성은 지난 4월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탄소섬유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체결, 앞으로 5년 동안 2백억원을 투자한다.한편 고기능복합섬유 원천소재 기반구축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전북도, 전주시가 164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10년까지 탄소섬유 원사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