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AI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매몰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8월 3회에 걸쳐 도내 매몰지 200개소 중 주변 지하수 65개소를 선정하여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대장균군수, 질산성질소 4항목에 대해 수질조사한 결과 65개 지점 모두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대장균군수 등 3개 항목은 수질기준(먹는물, 생활.농업용수)에 모두 적합하였으나 질산성질소의 경우 만 각 22개 지점에서 용도별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초기오염 지표인 암모니아성질소 및 대장균군수가 기준 이내이고 주로 질산성질소가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발생한 AI 매몰지 침출수에 의한 영향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기존 축사 등으로부터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 매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등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도내 6개시.군(익산시,정읍시,김제시,완주군,순창군,부안군) AI 매몰지 인근지역 121개 마을에 사업비 3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말까지 368Km의 상수도시설을 완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