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결함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조물책임보험 (Product Liability) 지원사업이 당초 예상을 넘어 제조업체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금년도 3차에 걸쳐 업체 공모를 통해 보험료를 지원한 결과에 따르면 계획된 물량이 8월말 현재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말 현재 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이 가입한 ‘08년도분 제조물책임보험료는 총 42백만원으로 이중 도에서 금년도 확보된 예산 30백만원 중 59업체, 28백만원을 지원하였는데 이처럼 계획된 사업량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예산지원이라는 기대심리보다는 제조업체들이 스스로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인증을 적극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제품안전 생산에 대한 인식이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에서는 금년도 확보된 예산에 대하여 전량 지원하기 위해 예산소진 시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내년도에도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 보험료 지원기준 : 가입 보험료의 80%, 한도액 1,000천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