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을재배용 씨감자 2종류(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 일반 보급종 씨감자)가 농가에 공급된다.제주도의 감자 재배면적은 4,167ha, 생산액 1,020억원으로 도내 농업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귤에 이어 제2의 소득작물이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2008년 가을재배용 씨감자를 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5~50g) 30만개, 일반보급종 씨감자(50 ~ 240g) 30톤 등 18ha 재배물량을 농가에 공급키로 하였다.8월 중순까지 각 농협을 통해 씨감자 수요량 신청을 받아 8월 하순에 각 농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일반 보급종 씨감자는 2회 정도 씨감자로 활용이 가능하고, 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는 이보다 1~2세대 더 씨감자로 활용할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미니 씨감자는 절단작업을 거치지 않고 파종함으로써 작업시간 단축과 절단으로 인한 부패나 병해충의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공급해온 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는 농가 수요가 높아 당초 계획인 16만개보다 많은 3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씨감자 공급체계도 기존의 일반 보급종 위주에서 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로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농업기술원에서는 2002년부터 감자 우량종자 생산 공급사업을 추진하여 2007년까지 양액재배산 미니 씨감자 45만개, 일반 보급종 씨감자 410톤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감자 재배농업인들의 종서비용 절감과 소득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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