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복지예산이 도 예산의 33.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도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도가 낮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여성․보건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7. 31(목)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전문가 21명이 참가하여 정부의 고유가 극복대책 전라북도 후속대책 사업인 농산간 지역 보육시설 차량운영비 지원사업 외 10개 사업 (사업비:111억)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08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사업 외 13개 사업에 대하여도 다시 한 번 추진상 문제점을 점검하였는데 특히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금 지원시책보다는 가족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특히 ‘09년도 신규사업에 있어서는 수급자 자활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급식제공 등 9개 사업에 대하여 필요한 사업이라고 공감하면서도다문화 가정 무상보육료 지원사업의 경우 이주여성 아동들의 한국생활 문화적 차이의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나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는 보육료를 일률적으로 지원하기 보다는 2000년도 이후 우리 도에 이주한 베트남 여성이 많고 그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우선 집중적으로 베트남 이주여성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세들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이들의 지역사회적응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안되었다. 이에 대하여 심정연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도정복지시책에 반영하겠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리도 복지사업 재원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우리도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은 ‘09년 신규사업에 반영하여 도민이 공감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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