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아 태평양 관악제 제주유치가 확정되었다. 대만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관악지도자협회에 참석한 김영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이 제주유치를 알려왔다. 지난 7. 28일 대만대회에 참석하면서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지참하여 총회에 참석한 회원국들을 설득한 결과 만장일치 로 제주유치를 확정하였다.아시아 태평양 관악협회 회원국은 16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호주, 싱가폴, 대만, 뉴질랜드, 인도 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관악제는 1974년 일본의 취주악 지도자회의 회장인 추산기부의 주도로 창설된 후 1978년 제1회 대회가 도쿄에서 개최된 후 금년 대만대회까지 15회에 걸쳐 치러졌다. 매년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1990년 6회대회 까지는 각국 관악지도자 친선행사 및 지도자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다 1992년 대만 대회부터 본격적인 관악축제로 전환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서울, 1990년 광주에서 지도자 세미나 형식으로 이 대회가 진행되었고 관악축제 형식의 대회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004년 제13회 대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된바 있다. 이 대회가 제주에 유치됨으로써 10여개국 3,000여명의 관악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대회를 통해 제주관광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우호 증진과 제주국제자유도시로써의 문화역량 축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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