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60여만 제주인들의 구심체인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회장 吳贊益,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제12차 정기 총회가 7월 29일 도 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송창우 명예회장, 정종화, 김명신, 이봉택고문, 일본의 동경(고상홍)과 오사카(고영관), 미국의 뉴욕(이한진), LA(이종실), 애틀란타(변시철), 시카고(강위종) 등에서 온 50여명의 국내외 도민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주요 안건들이 처리되었다. 全秉敦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공로, 감사패 수여, 주요회무보고, 강광일 감사의 감사결과 보고에 이어 사업결산 승인, 신입회원 가입 승인(시카고 도민회, 회장 강위종), 총연합회의 2년간을 정리하는 화보발간의 건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공로/감사패는 일본의 관서도민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주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朴國男 상임고문에게 도지사 공로패가 수여 되었으며, 오찬익 회장은 재단법인 서울도민회 장학회 宋昌佑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기금 출연에 따른 감사패를, 강영호 한림읍장은 재외도민업무를 담당하면서 기여한 공으로 오찬익 총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제12차 총회 안건 중 회칙 개정안은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오는 8월 1일부터 2년간 총연합회를 이끌어갈 제8대 회장과 주요임원선출도 이뤄졌다. 역대회장 5명과 서울, 부산, 관동, 관서, 뉴욕 회장 등 13명의 전형위원들을 구성하여 논의한 결과 현 서울특별자치도민회 백명윤(白 明允, 63세)회장을 제8대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총연합회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합의 추대하고, 수석부회장에 관서도민협회 고영관회장, 여성부회장에는 현 4명을 유임시키고 나머지 1명은 추가 선임키로 하였으며, 감사에 경남 김여택, 인천 신현기 회장을 선임하였다. 신임 백명윤 총연합회장은 신임인사에서 “국내외 60만 재외제주인들을 네트워크화 하여 고향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기여해나갈 것을 다짐하고, 역대회장, 고문, 각 지역 회장 등과 협력하면서 총연합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가한 임원들은 총회가 끝난 후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을 방문하여 부봉하 중소기업센터 본부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특산품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고향의 상품을 국내외에 판매, 홍보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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