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지난해 태풍 “나리” 피해를 교훈삼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와 초등대응을 위하여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완벽히 보강해 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준공된 재난종합상황실은 감시영상과 기상정보를 재난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관제할 수 있도록 여러 디스플레이장치를 활용하여 전방상황판 및 제어시스템, 음향설비 등을 현대화 하였으며, 월파감시모니터 7개소, 적설관측모니터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하였고, 기존 제주도에서 설치한 CCTV와 강우량측정기를 연계하여 다양한 영상정보를 한 눈에 관측할 수 있도록 현대화하였다. 또한 6월 중순 완료예정인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보강사업은 시가지를 관통하는 한천, 병문천 등 8개 하천변 27개소에 대해서 정전 시에도 방송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신설 및 보강하고, 본 사업이 완료되면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이 129개소로 확대 운영되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집중호우시 하천의 홍수상황 파악이 안되어 현장상황전파가 곤란했었으나 올 6월까지 시가지를 관통하는 한천, 병문천 등 8개하천 주요지역 14개소에 정전 시에도 주, 야간 영상전송이 가능한 CCTV를 설치하여 종합상황실에서 홍수상황을 실시간 관측하여 만일사태 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신속한 대피안내 등 경보방송이 가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제주도에서 추진중인 재난예·경보체계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본 계획에 따라 재난예·경보체계를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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