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 12일 스촨성 일대 지진 발생에 따라 제주 삼다수를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와 중국 외교부 및 상무부, 스촨성 정부 등과 협의를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삼다수를 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우려왔으나, 그동안 계속되는 여진과 도로 파손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중국 내 현지 운송업체 확보가 어려워 현지 관계기관의 협조로 5. 28일 19 : 00시 제주항 제7부두에서 출항하게 되었다. 삼다수를 선적한 선박은 제주항을 출발하여 부산항에서 환적한 후 상해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상해 도착 후 육로로 스촨성 성도(成都)까지 운반되어 피해지역에 전달된다. 선적된 삼다수는 2ℓ들이 5만병으로 100톤에 달하며, 15톤 트럭 약 7대 분량에 달하는 양이다. 이날 출항에 앞서 오전 11시 제주항 제7부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자문대사, 제주개발공사 사장, 도내 중국 관광객 전담 여행사 대표, 항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출항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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