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강문봉)는 관광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도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민박․펜션 등 여가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주 5일 근무제와 단체 및 가족단위의 레져문화 확산, 청소년들이 소풍 또는 MT시 야외행사 증가 등으로 민박과 펜션 같은 여가시설에 대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박, 펜션 시설들은 주택으로 분류되어 소방관계 법령에 저촉되지 않아 소방안전 사고에 대해 취약하고, 일부 영업주들이 이익을 우선시 한 영업형태 변질로 재난 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여 유독성 가스로 인한 질식, 피난에 따른 장애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할 내에는 청소년수련시설 15개소를 포함하여 민박시설 321개소, 휴양펜션 15개소, 콘도 10개소 등 총 361개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민박, 펜션에 대해 불법 시설물의 유무와 소방시설 관리 소홀 및 가연성 내장재 사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안전점검과 영업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으로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여건을 조성하며, 또한 산간, 해변가 및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 등에 위치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주기적인 소방훈련과 초기대응을 위한 동력소방펌프 등 설치 권장으로 여가시설의 안전성을 높여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토평동 소재 민박에서 가스렌지 사용 부주의에 의한 불티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1월에는 서홍동 소재 민박에서 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총 200여만원의 재산손실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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