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가 오늘(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8일간의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간다.이번 축제는 11일까지 8일간 '궁(宮)'을 주제로 해 경복궁과 덕수궁 등 서울시내 5대 궁궐과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공연과 전시회,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먼저 오늘 밤에는 전야 행사로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 행사가 펼쳐지고 경희궁 숭정문 앞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고궁음악회도 열린다.본 축제가 시작되는 내일부터는 서울의 여섯 번째 궁궐인 '오월의 궁'으로 탈바꿈한 서울광장에서 매일 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도회가 열린다.또 경희궁 숭정전에서 매일 밤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이 올려지고 창덕궁과 덕수궁에서도 민속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세계적 규모의 축제로 확대해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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