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홍식 의원은 서울시내 지하철 9개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15개에 대해 내전압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53%인 8개 지점이 시방서 기준에 미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일부 스크린 도어에 대한 덧칠 작업 과정에서 시방서 기준과 달리 유기도료가 사용돼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조사 결과 드러난 안전상의 문제점에 대해 이달 말 서울시 임시회기 때 집중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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