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김치시장의 한계를 느껴 이를 극복하기 위해 7년전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 설악산김치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찬민)에서는 세계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100%의 국산원료와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여 포기김치, 알타리김치 등의 김치류를 생산하는 설악산영농조합은 지난 ’04년 강원도에서 해외시장 확장차원에서 추진한 일본시장개척단 파견 당시 처음 만난 일본 농산물 전문 수입상사인 OAK상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4월 7일 부산항에서 선적하여 일본시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이번의 수출물량은 우선 포기김치 7톤을 매월 2회씩 보내기로 하고 3개월 이후에는 월 1회 15톤의 물량을 발주할 계획(연 4억원)이며, 이와 아울러 4월 중순에는 BB제펜을 통해 맛김치가 월 2회씩에 걸쳐 20FT 컨테이너가(연 4억원), 호주 수입사인 Importing & Exporting사가 월 5톤씩을 2회로 시작으로 3개월 후에는 월 15톤의 진공포장 김치가 수출(연 10억)되어 연 수출 총액이 18억원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4년여 동안 현지 수입사들과 꾸준한 유대강화는 물론 끌고 당기는 힘겨운 여정속에 포기하지 않고 협상을 통해이끌어 내어 더욱 값진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정찬민 대표는 ‘설악산김치가 선진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맛, 품질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우위에 있었음은 물론 강원도에서 추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상담회 등을 통한 고급정보 제공과 밀착 써비스를 통한 끊임없는 값진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협력업체와 윈윈 전략을 통한 수출 확대 등 긴밀한 협조로 국내외 전통가공식품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말하기도 하였다. 이번 강원 김치의 일본·호주 등 진출로 명품 농특산물의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경쟁우위에서 점차 수출 물량이 확대될 기회를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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