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서소각장 소각로 바닥재 24.7% 감소시켜 운영비 절감 -
대구시는 최근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인하여 연탄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성서소각장에 연탄재반입이 증가되어 소각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지난 2월 18일부터 연탄재 반입을 강력히 단속한 결과 소각로의 바닥재 발생량을 45.9%에서 21.2%로 24.7%를 감소시켜 연간 운영비 525백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서는 최근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인하여 연탄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각장의 소각로 바닥재 발생량이 크게 늘어 연탄재가 소각장에 반입되지 않도록 2주일 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18일부터 소각장, 매립장에서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방법은 구.군별로 매립장에 반입할 수 있는 일일 쓰레기 반입량을 할당하여 매일 반입량을 제한함으로써 일정량 이상이 소각장으로 반입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각장에서는 연탄재가 반입 되지 않도록 하루 100여대 이상의 반입차량에 대하여 단속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단속 전에는 소각로의 바닥재 양이 소각량의 45.9%(211톤)였으나 단속 후에는 소각량의 21.2%(95톤)로 감소되어 하루 평균 바닥재 양이 116톤 감소되었으며, 이는 하루 약 6만장으로 추정되던 연탄재가 소각장으로 반입되지 않고 매립장으로 반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성서소각장의 연간 운영비용 약 525백만 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또한 소각장에 연탄재가 투입되지 않음으로써 소각시설의 수명연장이라는 부대효과도 나타나게 되었다. 대구시 자원순환과 권오수 과장은 “쓰레기 수거방식이 오랫동안 관례대로 해오던 혼합수거방식에서 연탄재 분리수거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청소차량과 종사원들의 노동시간이 증가되므로, 단속초기에는 청소종사원들의 소극적인 협조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구시의 강력한 단속과 청소종사원들의 교육 강화로 이제는 연탄재 분리수거방식이 정착되고 있으며, 향후 동절기(11월~4월)에는 구조적, 제도적으로 연탄재 분리수거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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