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BU회장 등 바이애슬론 월드컵 참가자들 호평 이어져 -
지난 3월 2일 막을 내린 2008평창바이애슬론월드컵에 대한 국제적인 찬사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3월 18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의 안데르스 베세베르크(노르웨이) 회장이 강원도지사에 보내온 서선에 따르면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대해 감사의 뜻과 선수단의 많은 호의적인 의견에 대해 전해왔다. 또한, 선수들에게 최고의 대회환경이 한국체류기간동안 제공되었다면서 운영요원의 노력과 세계적인 경기장시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본 대회와 경기장을 통해 한국 바이애슬론의 경기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임을 언급하면서 국제연맹의 회장으로서 평창이 바이애슬론 확산의 아시아 교두보로 적극 지원할 희망찬 포부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초, IBU의 연락이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7차 평창 월드컵에 책임관으로 파견되었던 페르 랑게씨는 평창을 방문했던 선수단의 반응을 8차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의 칸티만시스크에서 요약해 보내오기도 했다. 그는 “선수단으로부터 평창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좋은 반응을 듣고 있다. 숙소, 식사, 인터넷 환경, 경기장이 모두 좋았고, 특히, 전세기의 출국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고 관계자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한 점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로 말하면서 평창 뿐만아니라 아시아가 대부분 처음인 많은 참가 선수단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해왔다. 내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는데 “세계선수권대회는 월드컵대회보다 2~3배의 규모이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올 월드컵을 매우 인상적으로 잘 치렀고 여러분이 가능하게 하였다. 선수단들은 여러분의 열정과 도움 덕분에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좋은 감정을 현재 갖고 있다.”고 하였다. 강원도의 박용옥 국제스포츠정책관은 “지속적인 대회개최와 경기장 건설을 통해 평창이 국제스포츠계에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실질적으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창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해소되고 찬사로 바뀌는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국제대회가 큰 홍보효과를 거두는 만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도 잘 준비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재도전의 확실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참가선수들의 경기장면과 평창의 모습은 경기가 개최되는 5일간 30개국을 통해 아침 시간대에 유럽전역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7일간 재방송되는 등 큰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월드컵보다 상위에 있는 최고의 대회로 인기스포츠인 만큼 유럽의 시선이 2월 12일에서 22일까지 총 11일간 동안 평창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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