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영업점의 절반 가량이 서울에 몰려 있고 그중에서도 강남구의 영업점 수가 강북보다 최고 1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은행연합회가 집계한 ‘6월 말 기준 은행점포현황’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영업점(신한은행 제외)은 총 6039개로 이 가운데 서울지역이 34%(2072개)를 차지했다. 여기에 경기도 지역 1085개를 포함하면 수도권이 52%(3157개)로 절반이 넘었다. 하지만 농협·수협·지방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은 서울지역 점포만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강남구가 312개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30개), 중랑구(34개), 강북구(37개), 은평구(41개) 등 4개 구는 50곳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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