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유기상)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세시풍속 한마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의 전통민속놀이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근한 전시관 이미지로 거듭나고자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월 6일 설 명절 연휴부터 2월 21일 대보름까지 실시한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뜨락에서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이번 전통민속놀이는 투호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놀이 등이다. 설명절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옛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수 있는 이 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전통 세시풍속의 전래라는 측면에서,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추억과 전통을 재음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설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게 하는 전통체험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번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백제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무왕과 왕비가 되어 보자’는 코너도 시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백제 왕과 왕비복을 입고 1400백전의 백제 무왕과 왕비가 되어 보는 체험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익산에서 백제의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이라 생각된다. 이번 체험은 무왕과 왕비 의상을 입고 ‘백제’ 그 당대로 돌아가서 그들을 만나보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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