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송정동 용정철도 굴다리의 폭이 좁고 높이가 너무 낮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동해항∼묵호역까지 4차선으로 개설된 해안도로가 용정철도 굴다리에서 갑자기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차량의 흐름을 방해,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인근에는 해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등 용정철도 굴다리의 4차선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용정철도 굴다리는 높이가 3.5m 밖에 안돼, 동해항과 산업시설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굴다리 상판 난간에 종종 걸리는 등 차량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용정철도 굴다리의 4차선 확장을 위해서는 8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해 예산확보 어려움으로 확장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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