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가 통행시간대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된다.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출퇴근 통행료 할인 폭을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20일쯤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출근 시간의 경우 현재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하이패스나 전자카드를 이용하면 통행료를 20% 할인해 주던 것을 고쳐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통행료 할인폭이 50%로 확대된다.또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통행료가 20% 할인되지만,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도로공사는 지난해 출퇴근 할인을 받은 차량은 6천 3백여만 대로, 통행료 50% 감면제가 시행되면 3천만 대가 추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