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가 시작된 지 두 주만에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유 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휘발유 가격도 서울에서는 상승 반전했다.한국석유공사가 이번 주 전국 천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류세 인하 첫주인 지난주 29원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은 이번주에 1리터에 평균 천 656원으로 지난 주보다 1원 76전 떨어지는 데 그쳤다.특히 서울이 1리터에 천 704원으로 지난주보다 오히려 2원 79전 올랐고, 제주도도 천655원으로 26원 급등했다.1리터에 58원의 세금이 줄어든 경유도 이번주 전국 평균가격이 천 489원으로 지난주보다 7원 15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유업계가 제품 가격과 환율의 영향 등으로 출고가를 올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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