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중공업 전북 군장 국가산업단지 투자 확정
  • 박경헌
  • 등록 2007-09-21 10:55:00

기사수정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부동의‘조선(造船)산업 세계 1위’이자 국내 굴지의 글로벌 종합 중공업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전북 군장국가산업단지내 투자를 확정했다. 이는 LS전선 이전, 두산 인프라코어의 군산이전 MOU 체결, 동양제철화학의 증설투자에 연이은 쾌거로 전북의 산업구조가 기계,중화학,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고도화 집적화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전북투자가 성사되기까지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투자유치팀과 군산시, 정치권과 도 교육위원회, 대우상용차 등 민관정이 양보와 타협을 통한 완벽한 공조를 보이며 부지문제 등 난관을 극복하고 투자환경을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투자유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 현대중공업은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국회 강봉균의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현대중공업 투자협약 체결식 및 인력채용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도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현 LG전자와 LG상사 등 211만㎡(62만7000평) 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 중공업은 1단계로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약 3천억원을 투입해 선박 블록 제작공장을 건설한후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이날 250여명의 기능인력을 모집하는 인력채용 설명회를 동시에 가졌으며 선발 인원을 오는 10월부터 연수시킬 예정이다. 오는 2009년까지 1,220여명의 도내 젊은이들을 모집해 산업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4기 출범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고도화 작업이 급류를 타 지역경제 활성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S전선에 이어 민선 4기 이후 도내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상용차 2교대 노사협상 타결, 동양제철화학 등 대기업의 공장 이전 및 대규모 투자 결정, 공장 2배 증설 효과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민선4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 8월까지 도내에는 181개의 기업이 도내로 이전하거나 이전키로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57개, 자동차 부품 22개, 정밀화학 21개, 대체에너지 6개사 등이 도내 입주를 결정,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 이같은 산업지도의 재편은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기반이자 전북 발전을 가속화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김완주 지사는 협약식에서 “현대가 지금 누구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조건에 빠진 전북에 왔다는 사실이 전북도민들에게 대단히 큰 힘이 된다”면서 “현대그룹이 70~80년대 한국경제를 회생시켰듯이 이제 전북경제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