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부품.소재분야 40명(전북대학교) 자동차.기계분야 70명(호원대.전주비전대) 등 총 110명 - GM대우, 만도, LS전선, 프로파워 등 20개 기업에서 현장실습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지원을 위하여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한「산.학.관 커플링사업」이 현장실습을 통하여 참여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금년도 시범적으로 착수한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그동안 우수한 인력이 대학 졸업 후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음에도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소위 구인?구직간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을 해소하고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난 2월 공모결과 6개 대학에서 8개 과제가 제안되었고 평가를 통하여 이 가운데 2개 분야 3개 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별 2억원씩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바 있다. 각 대학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을 신설하거나 강화하여 커리큐럼을 변경하고 각 기업의 현장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하여 현장 적응형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여 왔고,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한 현장실습을 의무화하여 해당기업의 평가를 받아 3학점을 취득하도록 하였다. 하계 현장실습 참여기업을 방문하여 점검한 결과 GM대우, 만도, LS전선, 프로파워, 케이시알 등 커플링사업을 지원하는 20여개 기업에서는 실습학생 지도를 위한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고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일시적인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커플링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는 한편, 현장실습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평가하여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었다. (주)만도 이상열 본부장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인재양성사업에 기업도 기꺼이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장실습을 계기로 인성을 파악했고 현장을 경험한 학생이므로 대졸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채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S전선으로 현장실습을 나간 설민환군(전북대학교 기계공학전공 4학년)은 “기업 현장에서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으로 학교에 돌아가 내가 무엇을 더 준비해야할지 알게 되었다”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자격을 갖추고 LS전선에 꼭 취업하고 싶다”면서 생산라인을 돌아보는 김희백 공장장께 취업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분야인 프로파워, 케이시알 등 중소기업에서는 현장실습 지도와 함께 학생들에게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장에 대비한 우수 인력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어 대기업과 대조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금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업에서는 글로벌 인재가 더욱 필요함을 알게 되었으므로 대학의 커리큐럼 변경에 기업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하고, 연말 평가를 통해서 우수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제도를 보완하여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비 조기에 제안공모를 하고 지원분야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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