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역에서 국내 미기록 산호충류 11종이 발견됐다.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2년간 천연기념물 421호로 지정된 문섬 및 범섬 일대 천연보호구역의 해역 956만1369㎡를 조사한 결과 모두 76종의 산호충류가 서식하고 있고 이 중 11종이 국내 미기록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확인된 국내 미기록종은 수지맨드라미류 5종, 말미잘류 1종, 모래말미잘류 2종, 해송류 3종 등이며 불나무진홍산호 1종은 제주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종이다. 특히 모래말미잘 목에 해당하는 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한 종도 발견되지 않아 한국산 산호충류에 새로운 목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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