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외채비율 34.2%…대외지급 능력 안정수준
1분기 순대외채권이 지난해 말보다 2억 달러 증가한 1,189억 달러를 기록, 현재 통계기준이 적용된 1994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16일‘2006년 1분기 말 현재 대외채무·채권 현황(잠정)’을 통해 대외채무가 분기중 131억 달러 증가한 2,031억 달러, 대외채권이 133억 달러 증가한 3,22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은 1,189억 달러를 기록, 분기중 2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지난해 말 이후 3,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대외채무는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외채무 중 장기외채는 1,287억 달러로서 은행의 외화차입금 상환(5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은행 및 기업의 외화증권 발행(23억 달러), 기업의 선박 등 수출선수금 증가(16억 달러), 비거주자의 국채투자(7억 달러) 등으로 분기 중 45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744억 달러로 은행의 외화차입금(78억 달러), 정유회사의 원유단기차입(2억 달러) 증가 등으로 분기중 86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 지표도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4.2%로 국제적 안정수준인 60%를 밑돌았다. 또 유동외채비율은 44.4%로 전년말 대비 3.0%p 증가했으나 여전히 국제적 안정수준인 100% 미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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