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수명 80.39세 최고...전국 사망원인 1위 ‘암’
전국에서 서울 시민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긴 반면 경남 도민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시·도에서 남녀 전체 사망원인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3년 더 사는’ 서울 신생아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서울과 제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평균적으로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생아에게 예상되는 평균적 생존 연수, 즉 ‘기대수명’은 서울이 80.39세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제주(79.30), 대전(79.21), 경기(79.1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남은 77.50세로 기대수명이 전국 최저였고, 강원(77.56), 충북(77.60) 등도 전국 평균‘78.63’을 밑돌았다. 조사시점인 2005년 현재 65세인 사람에게 평균적으로 남은 수명, 즉 ‘기대여명’은 제주와 서울이 각각 19.75세, 19.27세로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울산(17.19), 부산(17.43), 경남(17.46) 지역은 2년 정도 짧았다.2005년 기준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34.5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뇌혈관질환(64.3)과 심장질환(39.6)을 통틀어 ‘순환기계 질환’(116.2)이 두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었다. ◆15∼24세 사망원인 1위 ‘자살’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전남이 819.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748.8), 충남(709.6), 전북(704.3) 등의 순이었고, 서울(377.2)은 최저를 기록했다. 연령별 사망 원인은 지역에 관계없이 주로 15∼24세는 자살, 25세 이상은 암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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