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한 전주 덕진 재선거 공천 배제를 결정하고 정 전 장관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민주당 의원 15명이 7일 정동영 전 장관 공천 배제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일부 의원들은 오늘 이 문제를 다룰 의원총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세균 대표는 당 재보선 총괄기획단 회의에서 정동영 전 장관을 설득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동영 전 장관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동영 전 장관이 출마를 희망한 전주 덕진 재선거 후보로 경남대 김근식 교수를 사실상 내정하고 10일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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