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난 7일 17대 총선 지역구 출마후보자를 결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원장직을 전원 사퇴키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고 최근 정치신인들이 당내 경선 관련 당헌 규정이 현역 지구당 위원장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영입인사에게 조직책을 맡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현역 지구당 위원장들이 오는19일 전원 사퇴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고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헌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가 되고자 하는 지구당 위원장은 경선일 3개월전에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하도록 돼있으나,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예외규정 때문에 기득권 논란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구당위원장들의 사퇴를 결의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