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국회의원 290명의 후원회가 모금한 정치자금이 63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관위가 공개한 지난해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을 보면 지난 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모두 634억 429만 원으로, 2007년의 414억 3천 943만원보다 53% 늘었고, 최대치였던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575억 원보다도 60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금액이 400억 원으로 전년도 20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민주당은 174억, 민주노동당은 10억 으로 각각 5억 원과 2억 원씩 감소했다.이밖에 자유선진당이 27억 원, 창조한국당과 친박연대가 각각 2억5천만 원, 그리고 무소속 의원들이 16억 원 등이었다.개인별 모금액의 경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억 6천 183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김동철 의원이 3억 6천 1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상위 20위안에 든 정당별 분포를 포면 한나라당 의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의원 5명, 그리고 민주노동당 의원이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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