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자치구들이 정해년 새해의 첫 일출을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18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북구는 내년 첫날 오전 7시 삼각산 시단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신년 기원 제례를 올리고 기원문을 낭독하는 한편 축시를 낭송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광진구도 1월 1일 오전 7시 아차산 팔각정 위 능선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고 한강의 수려한 경관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천구도 같은 날 오전 6시30분 목2동 용왕산에서 새해 소망을 빌고 건강을 기원하는 ‘2007 새해 소망 기원 용왕산 해맞이’ 행사를 연다. 주민들은 이날 용왕산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모여 일출을 보며 ‘해오름 함성’을 합창하고 ‘소망 기원 풍선 띄우기’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신년 첫날 서울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