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나라는 부산 하야리야 미군 기지 등 반환예정 미군기지 환경오염에 대한 조사기간 연장에 합의하고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다.환경부와 외교부 등은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측과 협의해온 결과 오염 조사 기간을 기존 50일에서 150일로 연장하고 조사방식을 보완하는 내용의 공동환경평가절차서 채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측은 조사기간 부족으로 2006년 중단된 부산 하야리야 기지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고 경북 칠곡의 캠프 캐롤 등 7개 기지에 대해서도 합의 내용을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오염 치유 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해 오염 조사를 시작한 뒤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 TAG
-